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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보미(클라라) 선수가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내밀었다.

12월 21일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 한마음한몸운동본부(이사장 유경촌 주교, 이하 본부)를 찾은 이 선수는 기부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 그는 2013년부터 본부 홍보대사로 활동해오고 있으며 여러 차례 기부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도와왔다.

이 선수는 기부금을 전달하면서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으면 좋겠고, 기부를 통해 올해의 아쉬움을 더 크게 완성할 수 있기를 바라고 필요한 곳에 잘 쓰였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선수가 전달한 기부금은 본부 연말연시 모금 캠페인인 ‘부룬디 마을물길잇기 프로젝트’에 지원될 예정이다. 최근 동아프리카 지역은 수 년간 지속된 가뭄으로 사상 최악의 식량위기를 겪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이처럼 극심한 가뭄으로 고통받고 있는 아프리카 부룬디 마캄바 지역 6개 마을에 수자원 시설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