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기사모음

[환경사목] ‘푸른 한반도 만들기’ 남북 산림 협력하자
  • 작성자
  • 사회사목국
  • 작성일
  • 2019-01-24



  • ‘푸른 한반도 만들기’ 남북 산림 협력하자
  • 산림청 ‘숲속의…’ 심포지엄 개최남북 산림 협력은 화해 협력의 길 북의 생물 다양성 보존 등 강조

     

    ▲ 사진: 이낙연(왼쪽에서 첫번째) 총리와 서울대교구 사회사목 담당 교구장 대리 유경촌(왼쪽에서 여섯 번째) 주교 등 정부와 시민 사회단체, 종교계 인사들이 단상에 올라 다 같이 전나무 화분을 들어 보이며 ‘숲속의 한반도 만들기’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산림청은 16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숲속의 한반도 만들기’ 심포지엄을 열고, 남북 산림협력 문제를 진단했다. 아울러 남북 산림 협력 국민 캠페인에 사용할 ‘새산새숲’ 브랜드를 선보였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개회사에서 “이제까지 우리의 산림녹화와 남북 산림 협력은 국민의 동참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의 남북 산림 협력은 남북 모두에게, 또 후대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도 영상 축하 메시지를 통해 “2018년 한 해 동안 남북 평화 협력이라는 큰 걸음에 산림 협력은 마중물 역할을 착실히 수행했다”며 “2019년에는 국민의 지지와 협력, 참여를 통해 푸른 한반도를 만드는 노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홍석현 (재)한반도평화만들기 이사장은 기조강연에서 “남북 산림 협력은 서로를 겨눴던 무기를 내려놓고 화해 협력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문국현(그레고리오) 남북산림협력자문위원회 위원장도 한반도 숲 재단 창설을 제안했다.

    평양과학기술대학 농업생명과학대학장 김필주 박사는 황해북도 봉산군 천덕리 협동농장, 평양 만경대 협동농장 등 북 농업 실태를 전하고, “북한 산림 복원은 지속 가능한 복원 방안을 마련해 생태계 균형 유지나 생물 다양성 보존, 유전자 자원 확보 등을 추진해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평화와 번영을 심는 남북 산림 협력 추진 방안’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박종호 산림청 차장은 4ㆍ27 판문점 선언 이후 남북 산림 협력은 황폐 산림 복구와 양묘장 현대화, 임농 복합 경영, 산림 재해 공동 대응, 원시림과 자연 생태계 공동 보호, 한반도 핵심 생태축 복원 등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고 전했다.

    ‘기독교의 남북 산림 협력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 기독교대한감리회 사무국 총무 지학수 목사는 “감리회 산림 협력은 지원 역량을 원산에 집중, 환경적 경제적 사회적 기반 조성과 함께 주민 역량 강화와 난방 및 식량 문제 해결, 주민 수익 증대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소개했다.

    ‘국리민복 실현과 한반도 숲 가꾸기 사업’ 주제 발표를 통해 김평환 한국자유총연맹 사무총장도 한반도 숲 가꾸기 사업 추진단 구성과 사업 추진 경과를 설명하고, 앞으로 1인 1그루 후원 캠페인과 함께 단독 양묘장 조성을 통한 사업 지속성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 총리를 비롯해 서울대교구 사회사목 담당 교구장 대리 유경촌 주교 등 시민 사회단체와 종교계 인사들은 단상에 올라 다 같이 전나무 화분을 200여 명의 참가자에게 들어 보이는 ‘숲속의 한반도 만들기’ 퍼포먼스를 펼쳤다.

    유 주교는 이날 “북한의 산림 황폐화는 익히 잘 알려진 일이지만, 오늘의 심포지엄은 북한 생태계 복원을 공론화하고 힘을 모으는 자리가 됐고, 교회 차원의 남북 산림 협력의 논의 필요성을 알게 된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cpbc.co.kr


    • 트위터
    • 페이스북
    • 트위터
    •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