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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목] 수해 이재민 위한 십시일반 나눔의 손길 이어져
  • 작성자
  • 사회사목국
  • 작성일
  • 2020-08-26


 

▲ 서울 구파발본당 정주용 사회사목분과장, 채승용 총회장과 (재)바보의나눔 사무총장 우창원 신부(왼쪽부터)가 성금 전달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을 돕기 위한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 구파발본당(주임 김주영 신부)은 20일 (재)바보의나눔에 5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 돈은 본당 신자인 신순영(마리아)씨가 본당 사회복지기금으로 기부한 성금이다. 신씨는 최근 대세를 받고 세상을 떠난 남편(이봉식 요셉)의 장례와 장례 미사를 위해 애써준 본당에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고 5000만 원을 기부했다. 성금을 전달하기 위해 바보의나눔 사무국을 방문한 채승용(니콜라오) 총회장과 정주용(대건 안드레아) 사회사목분과장은 “주임 신부님과 사목회 결정으로 바보의나눔이 펼치는 수해 복구 긴급 모금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서울 가락2동본당(주임 송재영 신부)은 최근 수해 복구 긴급 모금을 위한 2차 헌금을 실시하고 성금 192만 5000원을 바보의나눔에 전했다. 이 밖에도 서울 홍은동본당(주임 김인권 신부)는 본당 신자들이 십시일반 모은 사회복지기금 800만 원을 기부했다. 500만 원은 파주ㆍ연천 지역 주민을 위해 의정부교구 사회복지법인 대건카리타스에, 300만 원은 춘천ㆍ강원 지역 주민을 위해 춘천교구사회복지회에 지정 기탁했다.

바보의나눔 사무총장 우창원 신부는 “장마는 끝났지만, 이재민이 겪는 고통은 계속되고 있다”면서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복구가 더디게 이뤄져 이재민들이 지쳐가고 있는데, 나눠주신 성금은 이재민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우 신부는 이어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이중고를 겪고 있는 이재민을 잊지 말아달라”면서 “수해 복구 긴급 모금에 작은 정성이라도 함께해주길 바란다”고 청했다. 24일 현재까지 모인 수해 복구 긴급 모금액은 6456만 원이다. 수해 복구 긴급 모급은 31일까지 이어지며, 모금액은 전액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로 전달돼 수해 복구를 위해 사용된다. 문의 : 02-727-2506, (재)바보의나눔

서울대교구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본부장 이승현 신부)도 이번 호우로 큰 피해를 당한 농촌 교구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서울 우리농본부는 광주대교구를 비롯해 전주ㆍ안동교구 농촌 지역공동체와 농민을 돕는 데 2000만 원을 지원했다. ‘생명ㆍ공동체 기금’ 1000만 원과 각 본당 우리농 공동체 후원금 1000만 원이다. 생명ㆍ공동체 기금은 본당 우리농 생활공동체가 매년 생명농산물 나눔 매출액 가운데 1%를 모아 조성한 고유 기금이다. 농촌 공동체 재해 기금(50%), 도농 생활 공동체 활성화(30%), 남북통일 농업 지원(10%) 등에 쓰인다.

서울 이문동본당(주임 박동호 신부)도 수해 복구 지원에 3000만 원을 쾌척했다. 본당 우리농 생명농산물 나눔 매출액 1000만 원과 본당에서 마련한 특별지원금 2000만 원을 더한 액수다. 이문동본당은 기금으로 1000만 원어치 우리농 물품을 주문하고, 광주ㆍ전주교구 가톨릭농민회에 각 1000만 원 지원금을 전달했다.

가톨릭농민회 생명농업실천위원회가 보고한 집중호우 피해 현황을 보면, 광주대교구는 5개 분회, 11농가에서 약 15억 8000만 원, 전주교구는 3개 분회, 5농가에서 약 2억 4500만 원 피해를 보았다. 안동교구는 2개 분회, 공동경작지와 2농가에서 1억 원 상당 피해액이 집계됐다.

박수정 기자 catherine@cpbc.co.kr

이학주 기자 goldenmouth@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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