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천주교 서울대교구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와 환경사목위원회 공동주관으로 ‘제57회 가톨릭에코포럼’을 ‘땅은 누구의 것인가, 토지정의’ 주제로 개최합니다.

“하느님께서는 땅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모든 사람과 모든 민족이 사용하도록 창조하셨다. 따라서 창조된 재화는 사랑을 동반하는 정의에 따라 공정하게 모든 사람에게 풍부히 돌아가야 한다.”(제2차 바티칸공의회 사목헌장 69항)

인간은 모든 경제활동과 생활환경, 그리고 사람들과의 관계 맺음까지 땅 위에서 이루고 있기에 땅이 없으면 인간은 살 수 없는 땅의 존재입니다. 이렇듯 토지는 모든 이들의 가장 중요한 재화이지만, 반대로 가장 심각한 불평등을 초래하고 있는 주범이기도 합니다. 무분별한 개발과 심각한 생태환경의 문제 역시 토지에서 비롯됩니다. 이러한 결과는 고스란히 가장 취약한 이들에게 영향을 미쳐 결국 ‘지구의 부르짖음과 가난한 이들의 부르짖음’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불평등은 개인에게뿐만 아니라 모든 나라에 영향을 미칩니다.”(「찬미받으소서」51항) 「찬미받으소서」 반포 10주년을 맞이해 생태적ㆍ사회적 불평등을 낳고 있는 토지에 대해 살펴보며 땅은 본래 누구의 것인지, 그 의미와 정의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 일정

18:55~19:00 시작기도  ‘농민을 위한 기도’

19:00~19:05 여는 소개ㆍ이승현(신부, 서울대교구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 본부장)

19:05~20:25 발표(80분) ‘땅은 누구의 것인가, 토지정의’ / 발표자 : 남기업 소장(토지자유연구소)

20:25~20:35 쉼

20:35~20:55 질의응답(20분)

20:55~21:00 닫는 말씀 및 마침기도ㆍ이재돈(신부, 서울대교구 환경사목위원회 위원장)